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캐나다갈때 이건 챙겨오지마세요

by 일조나무 2023. 1. 6.

밴쿠버에 있을 때 저희 집에 한국에서 아이들과 함께 오신 렌트를 구해 오신 분들이 계셨어요. 이사하는 날 보니까 짐이 정말 많으시더라고요. 한국에서 최대한 가져올 수 있는 것들을 다 챙겨 오셨다고 하셨어요. 그런데 정작 필요한 것들보다 두고 오기 아까워서 들고 오신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아쉬운 것들이 많았어요. 참고하셔서 짐 챙기실 때 도움되셨으면 좋겠어요. 


출처https://blog.naver.com/koreatimesusa

캐나다 갈 때 한국에 놔두고 와도 되는 것

 

1. 가전제품 

 

캐나다에서는 아시다시피 110 볼트를 사용하지요. 우리나라는 220 볼트이기 때문에 돼지코가 필요하지요. 물론 우리가 쓰는 핸드폰충전기, 노트북, 태블릿 등등 소형가전은 가지고 오셔도 도움이 많이 되지만 전압이 많이 필요로 하는 전기밥솥/에어프라이기/드라이기 등등 은 안전을 위해서 현지에서 구입하시는 게 좋습니다. AS도 현지에서 해결하는 게 낫지요. 한국에서 가져온 제품이 고장 나면 방치하거나 버리게 됩니다. 고쳐쓰기 쉽지 않아요. 

 

2. 한국식품

 

한국에서 고추장/된장 또는 여러 가지 식품들을 싸가지고 오시는데요. 해운이사같이 최대한 가져올 수 있으면 챙겨 오시는 게 물론 좋지만, 부피와 무게의 제한이 있다면 과감하게 포기하시고 현지에서 구매하시는 게 나으실 수 있어요. 현지 한국마트에서도 한국에서 파는 제품들이 거의 다 있다고 볼 수 있어요. 요즘은 인터넷으로도 마트 전단지도 확인하실 수 있으니 현지 가격을 살펴보시고 준비해오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어요. 

 

3. 두꺼운 패딩 점퍼 

 

캐나다는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가시는 지역의 겨울날씨를 확인하시고 옷을 준비하시는 게 좋아요. 밴쿠버의 경우 영하로 내려가는 날씨가 거의 없어요. 그래서 한국에서 입듯 롱패딩과 두꺼운 패딩점퍼를 입고 다니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. 한두 개 있으면 적당할 것 같아요. 비가 자주 오기 때문에 방수가 되는 기능성 쟈켓이 더 손이 많이 가게 되니까요. 

 

4. 책과 학용품

 

한국에서 공부하던 책들이나 전집같이 두고 오시기 아쉬워서 가져오시는 경우도 많으신데요. 캐나다 각 지역의 도서관에도 한국책이 생각보다 많이 비치가 되어 있는 경우도 있고 현지에서 유학생이나 이민자들의 커뮤니티에서 중고로 컨디션 좋은 책들을 구매하실 수도 있어요. 꼭 소장하셔야 하는 책들을 제외하고는 무겁게 챙기시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. 노트와 필기류 같은 문구류도 현지에서 한국과 비슷한 가격으로 구매하실 수 있으니 다 챙겨 오시기보다 당장 쓸 정도만 챙겨 오시면 되겠습니다. 

 


 

이렇게 캐나다 갈 때 한국에서 챙겨가지 않아도 되는 물품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. 캐나다로 가시는 목적과 지역에 따라서 챙겨야 하는 품목들이 달라지기도 합니다. 예를 들어 토론토지역은 눈도 많이 오고 춥기 때문에 방한용품을 꼭 챙기셔야 하겠고, 밴쿠버지역같이 덜 추운 곳들은 안 챙겨도 되는 것들이죠. 이렇듯 본인들 상황에 맞게 목록을 정리해 보시길 바랍니다.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셔도 좋겠습니다. 

 

(이전글) 캐나다 갈 때 한국에서 챙겨가면 좋은 것들  https://trilliontree.tistory.com/1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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